하늘 정말 높구나아아~
기아가 해태이기 전,
그 당시 해태가 선동렬과 한대화, 그리고 나중에 이종범 등으로 최고 잘 나갈 때,
응룡감독님이 감독석에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을 때....
...대체 몇 년이야 90년대 중반쯤 일꺼다.
내가 야구를 가장 좋아했던 시절의 기억은 바로 저렇다.
그 이후로 야구를 거의 안 보고, 어떤 선수가 나오며, 누가 잘 하는지 전혀 관심없이 지내다가,
얼마 전 올림픽 예선에서 한국과 일본이 대박 재미있게 경기하는 것을
보게 된 이후 올림픽 야구에 대해 급관심이 생겼다.
특히 올림픽 리그전 중 한일전에서 한기주 등판 이후
(그 때 같이 보던 녀석들은 한기주가 기아에서 그렇게 잘 한다고 칭찬을 했었는데)
우리나라의 승리가 거의 확정이라고 생각했던 생각을 단박에 바꿔는 투구를 선보이는 바람에
일본한테 깨지게 되는 거 아냐! 라는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한작가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경기가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흘러가는 것을 보고
조마조마하며
투수가 던지는 공 하나 하나, 아웃카운트 하나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예전 야구를 재미있게 보던 시절의 기억이 슬그머니 떠오르며
야루가는 스포츠의 경기까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대망의 올림픽 결승전, 한국과 쿠바의 경기를 처음부터 챙겨보게 되었다.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금메달!!!
한국이 야구 최고가 되는 순간!!
거기에 경기에 나온 군대 안 간 선수들 모두 군면제!!!!!! (←이게 최대 동기부여가 아닐까?)
경기도 무척 재미있었고,
이승엽의 시원한 홈런도 볼 수 있었고,
특히 9회말 수비는 정말 예술이었다.
앞으로 야구 좀 많이 챙겨보면 오늘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친구녀석 말로는 한국 프로야구(기아 경기라고 콕 찝어 말한다)에도 오늘같은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온다고 하니 일단 접하기 쉬운 우리나라 야구부터 관심을 가져봐야지.
야구 뿐만 아니라 이번 올림픽 조금 많이 잼있다.
태권도 경기 도중에 심판 판정에 불만 있어서 발차기하는 모습이라니....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데모가 오늘 떴다는 소식을 듣고 낼롬 받아보았다.
그 전부터 간간히 공개해오던 스크린샷과 플레이 동영상을 보고
내심 기대하고 있던 타이틀이라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바로 플레이!
튜토리얼을 포함해 20분 정도면 끝장을 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라
부담없이 끝낼 수 있었다. 결론은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을만하다 정도.
플레이어는 제다이로써 포스의 힘을 하나씩 봉인해제해나가면서
스토리를 진행한다는 대표적인 제다이 액션 게임이다.
특이할만한 점은 그 전 내가 해 왔던 스타워즈 게임이 언제나
착한 편에 서서 악을 무찌른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녀석은 다크 제다이로써 제국군과 반란군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
공간에 침투해 양쪽을 상대하는 진행이라는 점.
(튜토리얼 시작 전에 잠깐 비춰주는 오프닝 컷씬만으로 짐작한 내용이므로 틀릴 수도?)
포스의 힘으로 물건을 들어올려 던질 수 있다거나, 밀거나, 땡겨올 수 있는 것은
그 옛날 무척이나 즐겁게 했던 스타워즈:제다이 아카데미의 그것과 유사했다.
직접 공격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처 물건들과 상호작용해서 쳐 부수는 액션뿐만 아니라
포스+라이트 세이버의 콤보 공격을 먹일 수 있다는 것도 시원시원하니 잘 표현해놓았다.
레벨 디자인 자체도 아예 이러한 게임 특성을 적극활용하라고 권유하듯
이곳 저곳에 파괴해서 던질 수 있는 물건들을 잔뜩 배치해 놓았다.
특히나 이전에 제다이 아카데미를 하면서 가장 크게 재미를 느꼈었던
"포스로 적을 들어올려 또 다른 적을 공격한다"는 것도 여전하다.
이런 식으로 쫌 진행하다가 최종 보스격이라 불리우는 마지막 거대 로봇과의 전투에서는 살짝 실망.
물건을 몇 십개 던져도 대미지를 입었다는 메시지만 나올 뿐
파괴가 되지 않아 이건 어찌 깨라고 만들어 놓은 것인가 궁금해
그 녀석 근처로 가보니 갑자기 갓 오브 워 류의 타이밍
맞춰 버튼을 누르는 식의 액션이 튀어나와 조금 당황.
그것도 상큼하게 플레이어 액션과 버튼 누르는 타이밍이 절묘해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비디오에 그냥 랜덤하게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라 느껴 초큼 아쉽기도.
그래도 나름 다양한 액션이 있을 것 같아 기대하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데모를 끝내면 나오는 트레일러 동영상에서
포스 힘이 많이 성장한 상태일 때 거대한 비행선을 포스의 힘으로
내려찍는 모습에 완전 활활 타올랐기 때문! 후후
9월달에 정식으로 나온다고 하니(아마두 정발 될 듯?)
간만에 즐길만한 스타워즈 시리즈가 나온 것 같다.
근데 이거 정식 일러스트 맞나? 왜 이리 쌈마이필이 나지 -_-
여름이여 떠나라.
더운 햇살도,
지긋지긋한 모기도,
눅눅하고 습한 환경도,
설겆이의 압박을 항상 받았던 싱크대 청결 유지도,
올해 여름에 겪었던 온갖 괴로운 일들까지도,
모두 다 가져가라.
여름이여 다시 돌아와라.
따뜻한 햇살이 그리워지는 추운 날씨가 되거든,
방문 꼭꼭 닫아두어야만 하는 답답한 날씨가 되거든,
시원한 바다 바람이 갈망되는 갑갑한 생각이 나거든,
선풍기 쐬며 아이스크림 먹던 짜릿한 기분을 느끼고 싶거든,
다시 돌아와라
....
갑자기 포스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났는데,
뭘 쓰자니 장황해질 것 같아 손이 가는대로 끄적인 결과.
담부터는 생각 좀 더 하고 포스팅해야겠다.

